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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업 중지 해제...조선업계 전망은?
송고시간2021/06/02 17:00


앵커) 중대재해사고로 현대중공업에 내려졌던
작업 중지 명령이 모두 해제되면서
멈춰 있던 선박 건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조선업계에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입장에선 한시름 놓은 결정이지만
또다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에 내려졌던
작업 중지 명령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난달 31일 5개 도크 중 3개 도크의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된 데 이어
나머지 2개 도크도 작업 중지 조치가 풀린 겁니다.

CG IN)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일부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야 하는 조건부 해제 조치지만
곧바로 공장 운영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OUT

현대중공업은 해제 조치 다음날인
오늘(6/2)부터 모든 도크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 중지 장기화로 협력업체 위기를 우려했던
지역 상공계는 반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혁 / 울산상공회의소 경제총괄본부장
“오랜 숙고 끝에 작업 중지 해제가 결정된 만큼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 노력과 함께 조선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조선업계는 긴 불황을 끝으로
반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CG IN)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업 불황이 이어졌던 2019년 43척,
2020년 27척을 수주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5개월간의 실적이 40척에 달하며
연간 수주량을 넘어섰습니다.)OUT

업계에선 세계 경제 회복과 물동량 증가가 맞물리며
조선업계에 다시 한 번 호황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철강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업계는 하반기 카타르발
대규모 수주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