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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형 뉴딜사업...소각로·산단 '속도'
송고시간2020/05/06 17:00


앵커멘트) 울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사업을 조기 시행하는
울산형 뉴딜사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데요.

오늘(5/6)은 성암소각장 소각로 재건립 사업과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경제 부응책을 내놨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부터 가동한 성암소각장 소각로 1‧2호기는
내구연한 15년을 이미 초과했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초부터 사전 행정 절차를 시작한
소각로 재건립사업을 울산형 뉴딜사업의 하나로 결정하고
사업에 속도를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타와 투자 심사를 함께 추진하는 등
사전 행정 기간을 단축해
예정보다 1년 앞당긴 내년 4월에는
실제 재건립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육 / 울산시 환경국장
“하반기에 저희가 내부적으로 재정사업을 하는 방향으로 의회에서 승인만 해주신다면 예산이 확보가 되고 그렇게 해서 내년에 순조롭게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천90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공사에만
4천7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4천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소각장 확충으로 매립장 조성 비용 300억원을 절약하고
소각폐열로 매년 160억원의 세수 확보도 예상되는 등
기대되는 부가 가치도 높아
지역 경제 부응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울주군 삼남면 일대에 조성 계획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2단계 사업 착공 시기도 앞당깁니다.

울산시는 이미 내년 예정돼 있던 토지 보상 절차를
지난달부터 시작해 속도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전체 사업기간이 1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미래 신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기에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조세 감면, 규제 완화 특례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해 미래 신산업 기업을 울산으로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발표까지 세차례에 걸쳐
속도를 강조한 대규모 사업 시행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형태를 잡아가는 울산형 뉴딜사업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