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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마스크 대란.. 단속 나선다
송고시간2020/02/06 17:00



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약국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는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마스크와 손소독제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약국의 재고 물량은 이미 바닥이 났고,
대형마트는 입고될 때마다 불티나듯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약국 관계자/ 연휴 끝나고 화요일, 수요일에 다 나갔어요. 다 나가고 주문을 해도 거의 안 들어오는데 (찾으시는 분들은 많으시죠?) 엄청 많아요. 지금도 계속 없다고 말하는데 비싼 것도 아니고 계속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저희도 피곤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빚어지기 전보다
최소 3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수복 중구 복산동/ 약국에 몇 군데 갔더니 한군데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5개 밖에 안 준다고 해서 5개 샀어요.

인터뷰)이명남 동구 화정동/ 마스크는 하고 다녀야 되는데 없으니까 불안하죠. 많이 불안하죠.

울산시가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민생사법경찰과 구군보건소, 의약감시원 등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울산지역 약국 416곳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매점매석 행위를 점검합니다.

한 달 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거나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행위,
평소 가격보다 인상해서 판매하는 행위가 단속 대상입니다.

인터뷰)울산시청 관계자/ 매점매석 행위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수사를 의뢰하게 되겠죠.

한편 울산시는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60만개와 손소독제 만 통, 홍보물 5만부를 마련하고
재난취약계층과 공공기관 등에 비치할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마스크 생산 업체의 공급 물량이 부족하면서
마스크 대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