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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경관 개선 필요
송고시간2019/12/19 17:00



앵커멘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변은
최근 각종 개선 사업이 차례로 진행되며
몰라보게 바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둘러싼 외부 경관 개선 작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의 품격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장기적 관점의 경관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태화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남산로입니다.

태화강 줄기가 굽이치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실상은 가로수와 철제 펜스에 가로막혀
이를 감상하기 쉽지 않아
투명펜스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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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을 마주보고 늘어선 상가 건물들.

특색을 찾아볼 수 없는 건물들은
국가정원의 매력을 반감하는 요소입니다.

태화강변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며
내부 경관 개선 작업은 활발히 이뤄졌지만
정작 외부 경관 개선 작업은 미진하기만 합니다.

2005년 울산시에서 진행하던 태화강변 경관개선 사업이
건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눈에 띄는 경관개선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태화강변 경관 개선을 위해선
태화루와 같은 도시 랜드마크 증설과 더불어
경관지구 설정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한삼건 /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태화강 경관을 조금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제방선 바깥 즉 강변도로의 바깥쪽 시가지 쪽에 대한 경관 관련 제도, 미관지구 관련 제도 등 이런 것들을 잘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탠드업) 태화강국가정원의 내적인 아름다움이
도시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의 경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