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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장관 3대 과제 해결(R)
송고시간2017/08/18 17:39



앵커 멘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8/18)
울산고용노동지청을 방문했습니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과 산재사고, 부당노동행위 등
3대 과제 해결을 강조했고, 근로감독관들의 업무 환경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지청을 방문했습니다.

김 장관은 울산지청 정문에서 피켓을 들고있던
한국노총과 한국석유공사노조, 진우3사 노조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울산지청 근로감독관들과 근로행정 혁신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울산지역 근로감독관들이 타 지역에 비해 업무량이
많은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업무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4만개가 되는 사업장에 여러분들이(근
로감독관) 40명이면 1천개 이상을 관리 하는 것인데 얼마나 힘들고, 현
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과 산재사고, 부당노동행위를 노동현장에서
없애야할 3대 과제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자들의 생명만큼 중요한 것이 일
한 만큼 받아야 하는 임금인데 작년 한해 임금체불이 1조4천억 원입니
다. 우리가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노사분규가 있는 사업장의 실태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근로감독 행정을 위해
디지털 증거분석팀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독 대상을 선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김 장관은 노동자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파업으로 인한
사업주의 피해도 묵과할 수 없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근로감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노사 어느 쪽에도 기울어지지 않게 우
리가 공정하게 근로감독을 제대로 하면 노사분규도 많이 줄어들 수 있
다고 생각합니다.

김 장관은 상황판을 집무실에 설치해 3대 과제와 지역 노사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