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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 주의' 해안가 걷기 위험
송고시간2022/09/13 18:00


[앵커]
가을에 접어들면서
바닷가에서는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가 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높은 파도가 갑자기 해안가를 덮치면서
해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2m 높이의 거센 파도 속으로
해경 구조대원이 뛰어듭니다.

큰 파도가 높게 달려들면서
구조대원조차 몸을 가누기 힘들어 보입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10일 울산의 한 해변에서
70대와 40대 모녀가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캠핑을 하던 60대 A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너울성 파도는 먼 해역에서 만들어진 파도의 힘이
해변까지 전파된 큰 물결을 말합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날씨가 좋더라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 너울성 파도의 경우 예기치 못할 때
갑자기 밀려올 수 있는데 이렇게
해변을 걷는 것도 위험합니다.

이 때문에 너울성 파도에 의한
인명 피해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강시윤 / 울산해경 경사
멀리서 볼 때 바다가 잔잔해 보인다 하더라도 너울성 파도는 해안가에 부딪히는 순간 높게 솟구쳐 올라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안가를 산책하실 때에는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주변 바다환경을 세심하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해경은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바다환경 변화를 관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른바 ‘바람없는 파도’라 불리는 너울성 파도.

최근 해안가에 너울성파도와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