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며 행패를 부린 40대 후반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어제(2/2) 저녁 8시 51분쯤 동구 방어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에게 자신이 중국을 다녀왔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며 거짓말을 하고 입바람을 부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과 보건당국 등이 한밤중에 A 씨의 집으로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갖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 방해 혐의로 법원에 즉결심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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