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 등의 첫 재판이 총선 이후인 다음 달 23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시장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23일로 정했습니다.
또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물론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선거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울산시 공무원들도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앞서 송 시장은 지난 2017년 8월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청탁하고, 송 전 부시장은 같은 해 10월 청와대 측에 관련 비위 정보를 제공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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