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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옛 전차 본뜬 시티투어 '트롤리 버스' 운행
송고시간2020/06/09 17:00


앵커) 울산시가 새로운 시티투어버스로
옛날 전차를 본뜬 트롤리 버스를 도입했습니다.

태화강역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순환하며
울산 관광 활성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동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선을 잡아끄는 빨간 외관에
복고풍이 묻어나는 아치형 창문.

마치 과거 전차를 연상케 하는 이 버스는
세계 유명 도시 명물로 불리는 트롤리 버스입니다.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운 모습은
외관뿐만이 아닙니다.

스탠드업) 참나무로 1920년대 노면전차를 본뜬 내부에는
탁자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울산시는 기준 운행 기간이 지난
기존의 시티투어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트롤리 버스를 도입했습니다.

트롤리 버스는 태화강역을 출발해
삼산동 주요 호텔과 성남동,
태화강국가정원 등을 순환합니다.

19일까지 열흘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9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매력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울산시티투어 이용객은 2017년 2만천여명에서
2018년 만7천여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지난해 2만천여명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조한 이용률로 고전하고 있는 울산시티투어에
트롤리버스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