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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코로나에 여름특수 희비 엇갈려
송고시간2020/07/16 18: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여름 휴가는 조금 다르게 즐기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 물놀이 대신 캠핑과 낚시를 선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종 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한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수영복 매장.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지만 한산합니다.

대대적인 할인행사에도 고객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인터뷰> 수영복 매장 매니저
"수영장을 오픈했지만 가는 걸 별로 원치 않으셔서
수영복이 팔리지 않는 상태이고 굉장히 힘들어요.
(여름) 한 철 (매출로) 1년을 먹고 지내는 상황인데..."

물놀이용 신발을 판매하는 행사장도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임정임 (물놀이용품 매장)
"해외여행을 못가고 안되니까 국내에서 바닷가 쪽
이런데 가다 보니까 대충 집에서 입는 옷 짧은 바지 이런 식으로
대충 입고 가는거지 구매 자체를 잘 안하세요."

이 쇼핑몰의 물놀이용품 관련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반토막났습니다.

인터뷰> 김진 OO쇼핑몰 팀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과 신체 접촉이 많은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수영복, 래쉬가드 등 물놀이 용품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정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S/U> 반면 같은 기간 캠핑용품 판매는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이나 낚시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캠핑관련 아웃도어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뀐데 이어
휴가철 풍경과 특수 업종까지 달라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