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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감염경로 오리무중 '가족 감염' 잇따라
송고시간2020/09/07 18:00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꺾였지만
울산에서는 일가족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발 4차 감염으로
일가족 3대가 감염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는데
감영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깜깜이 환자를 통한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일가족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한 명과 초등학생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4번 확진자에 이어
남편과 여동생, 고등학생 아들까지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27일 가족 생일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등학생은 원격수업 중이어서 등교하진 않았지만
학원은 출석한 것으로 확인돼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는 오리무중.

또 다른 확진자인 현대중공업 직원 역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cg in> 현재까지 울산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7명에 달하는데 넉달 연속 한 자리에 머물던
울산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두 자리대 증가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out>

인터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전혀 예상 못한 데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저희도 당황스러운데 전국적으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게 22% 정도 된답니다."

광화문 집회발 4차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cg in>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울산 70번 확진자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접촉했던
60대 여성과 여성의 딸과 사위까지 감염된데 이어
초등학생 외손녀마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없는
일가족 3대가 모두 확진된 겁니다. out>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70번 확진자와 75번, 114번 일가족 등 9명의 확진자가
모두 한 아파트 주민이라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입니다.

클로징> 계속되는 광화문 집회 발 감염 확산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n차 감염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