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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북부서 개서...맞춤형 치안 기대
송고시간2020/11/10 17:00


앵커) 그 동안 울산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었던 북구에
전담 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는 경찰서를 찾아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북구 실정에 맞는 치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가파른 인구 증가세로
중구 인구수를 넘어서
인구 22만명 도시로 성장한 북구.

가파른 성장세에도
공공 시설 확보는 더디기만 했습니다.

2018년 북부소방서가 뒤늦게 문을 열었지만
치안을 책임져야 할 경찰서는
예산 문제 등으로 개서가 늦어져왔습니다.

그 동안 북구 지역은
중부서와 동부서가 나눠 담당했는데,
소재지와 관할지역이 다르다 보니
주민들도 민원을 해결하는데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인터뷰) 조은정 / 북구 송정동
면허증 갱신을 하러 가거나 그럴 때는 중부경찰서로 가게 되면 주차장도 좁고 그래서 좀 불편점이 있었는데...

북구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북구경찰서가 2년간의 공사기간 끝에
문을 열었습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문을 연 북부경찰서는
그동안 중부서와 동부서가 나눠 맡았던
북구 8개동을 모두 관할하게 됩니다.

담당 구역과 소재지가 같아지면서
사건 발생 시 불필요한 관할지 논란이 사라지고
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도 더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북부경찰서 전체 직원은 349명으로
본서에는 7과, 지역에는 5개 파출소를 운영합니다.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그 연령층이 낮은 도시인 만큼
아동과 여성 등 지역에 특화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진상도 / 북부경찰서장
북구가 젊은 도시인 만큼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여성 등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개서식에 참석해
맞춤형 치안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창룡 / 경찰청장
가장 안전한 북구를 만들고 우리 북부 경찰이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북부경찰서는 내년 명촌 파출소를 신설하고
농소2동에 추가 파출소 신설을 검토하는 등
치안 인프라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JCN 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