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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도 선교단체 ‘인터콥’발 연쇄 감염
송고시간2020/12/29 17:00


앵커) 울산에서도 선교단체 인터콥과 관련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터콥 울산지부가 주최한 선교 캠프에 참여했던 초등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된 건데요.

접촉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의 한 교회.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 울산지부는 지난 19일
이곳을 빌려 초등생을 대상으로 선교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초등생은 54명.

문제는 이 캠프에 울산 620번 확진자가 교사로,
618번과 622번 확진자가 학생으로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 일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캠프 참여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명을 넘겼습니다.

아직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참석자도 있는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울산 인터콥 회원으로) 명단을 지금 확보를 한 게 107명 명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확보된 명단 중에서 (29일 오후 2시 기준) 총 20명이 검사를 했고 이 중 양성이 10명, 음성이 7명, 검사 중이 3명입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며 방역당국은
중구에 있는 인터콥 울산지부 사무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인터콥 회원들이 대규모 행사를 가졌던
경북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명령했습니다.

다만 울산 지역 인터콥 회원들의 감염의 원인이
상주 열방센터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보된 열방센터 울산 방문자와 인터콥 확진자와의 상관 관계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확진자 중에서 상주를 갔다온 사람은 확인이 안되고 있고요. 107명 확보된 명단 안에 상주 열방센터에서 보내준 명단에 포함된 사람이 4명이 포함 돼 있다. 그리고 그 4명은 아직 검사를 하지 않았고...

방역당국은 확진자 일부가
일반 교회를 방문한 것이 확인된 만큼
동일 예배 참석자를 찾는 등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