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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승객 부축하는 척 돈 훔친 택시기사 집유
송고시간2021/06/28 18:00
만취한 승객이 택시에서 내린 뒤 인도에서 잠이 들자
승객의 가방에서 몰래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택시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정제민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60대 택시운전기사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만취한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린 뒤 인도에서 잠이 들자 부축하는 척하며
가방에 든 현금 25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