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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태권도팀 창단, 전국체전 메달 기대
송고시간2022/02/15 18:00


앵커) 지난 7일 시체육회 소속 실업팀으로
스쿼시와 태권도팀이 창단됐습니다.

그동안 두 종목 모두 전국 상위권 실력을 갖춘 지역 선수들이
울산에 실업팀 없어 타 지역 대표 선수로 활약해 왔습니다.

이번에 두 종목의 실업팀이 창단되면서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문수 실내 스쿼시구장.

지난 7일 창단된 시체육회 소속
스쿼시 실업팀 선수들이 한창 훈련 중입니다.

남녀 선수 각 3명씩 6명으로 구성됐는데
스쿼시 명문인 울산 언양고 출신이 5명입니다.

타 지역 실업팀이 아닌 고향 울산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체전에 나설 수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류보람 울산시 체육회 스쿼시팀 선수(울산 언양고 출신) / 체육회팀이 새로 만들어져서 울산 지역 사람(선수)들이 출전하게 됐는데 그 부분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동천체육관에선 태권도 선수들이
금빛 발차기에 매진 중입니다.

4명으로 구성된 남녀 선수들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급 실력을 갖췄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했습니다.

인터뷰) 손효봉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 감독 / 여자(선수)들 두 친구는 국가대표에 준하는 실력을 갖고 있고, 대표로 지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정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역 우수 선수들의 타 지역 유출이
가장 많았던 스쿼시와 태권도 선수.

시체육회가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며
두 종목의 실업팀 창단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울산시와 협의를 통해 실업팀을 창단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훈 울산시체육회 선수육성 과장/ 고등부에서 계속해서 전국체전이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종목에 대해 창단하게 됐습니다. 창단함으로써 다가오는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쿼시와 태권도 2개 실업팀이 창단되면서
시체육회 소속 13개 실업팀과 구군 체육회 실업팀 5개팀 등
모두 18개팀이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클로징] 창단된 2개팀 선수들은
그동안 타 시도 실업팀 선수로 활약해 왔지만,
이제는 고향 울산을 위해 메달을 안겨줄 차례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