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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모든 학교 개학 2주일 더 연기
송고시간2020/03/02 19:00



(앵커)
울산지역의 모든 학교가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합니다.

지난주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치인데요.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추가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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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지역 각급 학교의 개학이 또 연기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개학을 연기한 이후
1주일 만에 내려진 조치입니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
울산지역 모든 학교가 대상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가 갈수록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학교는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학교내 감염우려가
적지 않아 우리 아이들의 확실한 안전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개학연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개학이 늦춰져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됩니다.

추가 개학 연기로 인한 휴업일수는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학습과 생활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휴업기간 중 학습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입생에게는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하고 담임별 온라인 학급을 개설하여
교과별 예습자료를 제공하겠습니다."

또 개별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울산 e학습터와 EBS 등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ST-이현동 기자
시교육청은 학원연합회에도
개학 연기기간 휴원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방역물품 제공 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