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이 오늘(7/1)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 진두지휘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과감히 시정을 이끌고,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시장이 돼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식에서 과감한 시정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에너지와 모빌리티 산업을 새로운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린벨트를 해제해 기업을 유치하고 신도시를 건설해 인구와 자금 유출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저는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체와 협력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반구대암각화와 영남알프스, 일산해수욕장과 태화강 등 울산의 자연과 유산을 잘 다듬어 국내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조기에 이루고 자신의 100가지 공약도 잘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로 분열된 각 진영들을 융합하기 위한 자문단 설립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저는 정치적 유불리, 노사 간 입장,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시민의 힘을 모을 정책자문단을 만들겠습니다.
취임식에 이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인수위를 진행하면서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최소한의 조직 개편을 했지만, 6개월 뒤에는 대대적인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6개월 뒤에는 아무래도 조직을 손질 하겠다. 비전문가가 보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늘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 안주합니다.
또 민선 7기 핵심 사업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전임 시장 지우기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적절하지 못하거나 현실성이 없는 사업들만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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