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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연합' 드디어 출범?
송고시간2022/04/15 18:00


[앵커]
전국 최초의 특별연합도시,
일명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규약안이
오늘(15) 울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규약안이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의회를 통과하면서
현 정부 임기 내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권 교체기라는 미묘한 시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출범을 위한
규약안이 울산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김미형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전국 최초의 특별 지방자치단체인 부산, 울산, 경남
특별연합을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그 조직과 운영,
사무 처리 등에 관한 기본 규범을
본 규약으로 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뼈대를 담은
특별연합 규약안은
3개 시도 의회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스탠드 업]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특별연합은 오는 18일 행안부 승인을 거쳐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출범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현 정부 임기 내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연합 사무 시작은 내년 1월 1일입니다.

국가 사무 3개를 포함해
부울경 지자체의 18개 사무가
특별연합으로 넘어오게 되는데

특별연합 사무소는
부울경의 지리적 가운데에 두고
특별연합의회는 부울경 각각 9명씩
모두 27명의 의원을 두게 됩니다.

특별연합의 장은 특별연합의회에서
선출하게 됩니다. (cg out)

하지만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울경 메가시티 지원을 약속하긴 했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의 입장이 아직
명확치 않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일각에선 규약과 별도로 보다 강제성 있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특별 연합의 본격적인 가동 여부는
6월 지방선거 이후에 결정될 거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