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과 조선 등 나머지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11월 울산 수출입 금액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11월 울산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4억5천만달러로 지난달 수출액보다도 12.0%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연료유, 화학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한 44억6천만달러에 그쳤지만 지난달보다는 12.7%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제품이 세계 경기 둔화로 석유 24.0%, 화학제품 21.7%가 각각 감소했고, 선박은 컨테이너선과 오일탱커선 인도가 이뤄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고부가가치선박 수출로 인한 기저효과로 24.9%가 줄어들었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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