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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꿈을 향해'..우리동네 가수왕 왕중왕전
송고시간2023/12/06 18:00


[앵커]
19년 전통의 울산 최장수 프로그램 '우리동네 가수왕'의 왕중왕전이
어제(12/5) 울산 KBS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왕중왕전에는 올해 울산의 5개 구·군에서
경연을 통해 선발된 총 9개 팀이 나와
올해 최고의 가수왕을 가렸습니다.

전동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SYNC - 무대 中 노래 나오는 컷)
우리동네 가수왕들과 인기 초대가수들의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관중들도 덩달아 흥이 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보는 첫 왕중왕전.

부동의 인기 장르인 트로트까지 더해지니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INT) 피재곤 / 북구 호계동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우리 복지센터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가수들이 너무 노래 잘하고 또 유명한 가수들이 와서 공연하니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트로트 팬이라 공연을 보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울산까지 왔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INT) 이민정 / 경남 마산
"가수님들도 나오시고 다른 참가해주신 분들 노래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왕중왕전엔 올해 울산 구군에서
열띤 경쟁을 통해 선발된 9개 팀이 나섰는데
지역 인디 가수들에겐 도전의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INT) 한대흠, 전지영 / 울산 버스킹팀 이목구비
"이렇게 큰 무대가 처음인데 정말 그냥 참여를 했다는 것 만으로도 되게 감사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정년 퇴임 후 '가수'의 꿈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INT) 김원종 / 참가자
"큰 기회를 저한테 주셔서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후배님들하고 같이 즐겁게 놀다 가겠습니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품고
마이크를 잡은 9팀의 참가자들.

공연은 12월 마지막 주중
JCN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