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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_ 실업급여 신청 '사상최대'(R)
송고시간2010/02/10 09:09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급여 신청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희망근로와 행정인턴의 계약기간이 끝난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달 울산지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3천9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기록인 지난해 1월의 3천180명보다
22.7퍼센트나 늘어난 수칩니다.

이처럼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희망근로 사업 기간의 만료와 베이비 붐 세대의 정년퇴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국 / 울산고용지원센터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13만 9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5퍼센트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공공행정, 그리고 사회보장 행정 분야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신규 신청자의 증가가 두드러져
울산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공행정과 사회보장행정분야에서는
모두 22만 5천명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200%넘게 급증했으며,
연령별로는 51세에서 65세까지가
50만 5천명으로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새로 시작되는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힘입어 울산지역
실업 급여 신청자는 지난해 평균인 2천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