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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_ 통행료 논란 재점화(R)
송고시간2010/02/12 08:52
앵커멘트)10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운수종사자들은 올해 말 KTX 개통과 함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행료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하루 평균 2만여대의 자동차가 통행하는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길이가 14.3 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통행 요금은 무려 천4백원 입니다.

40년 전에 건설돼, 지금까지 통행료 수입만 6백억원에 이릅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지역 택시 운수종사자와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폐지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둬들인 통행료 수입만으로도 고속도로 건설비의
400% 이상을 회수하는 등 충분히 수익을 올렸다는게 이유입니다.

인터뷰)박영웅 / 교통문화시민연대

게다가 오는 12월에 KTX가 개통될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하는 만큼, 반드시 통행료가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현재 4차선인 고속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씽크)한국도로공사 관계자(하단)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 도로법에 의해 전국의 고속도로를 하나의 노선으로 통합하여 동일한 요금체계를 징수하는 통합채산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특정구간의 무료화는 불가합니다"

지역 운수종사자와 시민단체는, 한국도로공사가 통행료를
폐지할 때까지 통행료 납부 거부 운동과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