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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_ 되살아난 도심하천(R)
송고시간2010/01/29 09:11
앵커멘트)울산의 대표적인 도심 하천인 무거천과 약사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제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맑아진 하천을 반웅규기자가 둘러봤습니다.

R)점심시간, 날씨가 풀리면서 주민들이 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이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이
마냥 재미있습니다.

이 모두가, 울산의 도심 하천에서는 익숙한 풍경들 입니다.

인터뷰)김미영 / 남구 무거동

실제 울산 도심을 흐르는 소규모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CG IN)남구 무거천의
연평균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지난 2005년에 리터당
24 밀리그램으로 나타났지만, 2009년에는 1.5 밀리그램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리터당 14.7 밀리그램에서
4.5 밀리그램으로 낮아졌습니다.(CG OUT)

중구지역 약사천과 명정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도
5.1 밀리그램과 5.5 밀리그램으로 각각 나타나,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하천이 깨끗해졌습니다.

브릿지)>이처럼 도심 속 하천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10년에 걸친 수질개선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구는 오수관로를 설치해 무거천으로 유입됐던 오수를 차단하고
만톤의 지하수를 공급했습니다.

중구도 약사천 상류에 하루 5천톤의 유지수를 방류하는 한편,
명정천에는 생활하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이동주 / 남구청 치수계

수 천억원을 들여 되살아난 도심 하천,
이제 보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