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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_ 혈액수급 비상(R)
송고시간2010/01/19 09:11
앵커멘트)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차질을 빚던 혈액수급 상황이
겨울들면서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울산적십자가 관공서와 기업체를 돌며 헌혈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혈액을 보관하는 냉장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평소같으면 칸칸마다 가득 차있어야 할 혈액이,
지금은 이틀치도 채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난해 신종플루의 여파로 차질을 빚던 혈액수급이
겨울들어 더욱 어려워지면서 혈액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겁니다.

울산적십자 혈액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혈액은
하루 반 정도를 쓸 수 있는 양으로,
지금 당장 지역의 각 병원으로 혈액이 옮겨지고 나면,
또 내일이 걱정입니다.

인터뷰)최정희/울산적십자 혈액원

혈액부족 문제는 수술 등의 응급상황이 많은 병원도 마찬가집니다.
지역 병원들은 혈액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영애/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울산적십자가 기업체와 관공서를 돌며 헌혈을 독려하고,
각종 행사까지 마련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시민들의 호응도가 낮아 어려운 실정입니다.

클로징)지난해부터 시작된 헌혈부족 상황이
겨울들어 더욱 심각해지면서,
보건당국의 고민은 깊어만 지고 있습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