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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_ 몽돌유실 막아라 (R)
송고시간2010/01/17 10:13
울산시가 강동과 주전해변의 몽돌 유실을 막기 위해
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몽돌이 바다로 쓸려가는 것을 막기위해 바닷속에 방파제를 짓고,
해변에는 몽돌을 보충해 넣기로 했습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새까만 몽돌밭이 길게 이어집니다.
맑게 빛나는 몽돌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냅니다.
파도가 치면서 물보라가 일어날 때마다 몽돌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브릿지)30년 전만해도 몽돌이 가득했던 강동해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몽돌이 사라지고, 이처럼 모래만이 가득합니다.

실제, 지난 1968년 이후 강동과 주전의 몽돌해변은
각각 30퍼센트와 12퍼센트씩 감소했습니다.

몽돌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
해안도로 개설과 각종 어항시설 등의 개발로
몽돌유실이 가속화된데다가
산림녹화사업 등으로 자연적인 몽돌유입이 차단됐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몽돌 유실을 막기 위해
바다 속에 설치하는 방파제인 잠제를 설치하고,
조류에 실려나간 몽돌을 인위적으로 공급하는
양빈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 사업에 모두 3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손성익/시 연안정비 담당자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몽돌보호에 나선 울산시의 이번 대책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