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첫 심의 시간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집행부를 압박했습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 R) 울산시의회 제164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시간. 9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들은 첫 심의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문병원 의원은 중구청의 한 해 예산보다 많은 울산시의 순세계 잉여금을 문제 삼았습니다. 세입과 세출의 결산으로 발생한 잉여금이 해마다 늘고 있어, 예산 편성을 과다계상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현장씽크-문병원/울산시의회, 예결위원 "중구의 예산보다도 순세계잉여금이 울산시가 196억 원이 더 잉여가 됩니다. 예산 편성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현장씽크-조기수/울산시 기획관리실장 "순세계잉여금이 하나도 없이 운영되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방대한 예산을 운영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좀 있습니다." 김종래 의원은 울산하이테크밸리 내 군 특수시설 이전 예산이 집행되지 않고 전액 불용처리된 점을 따져 물었습니다. 현장씽크-김종래/울산시의회, 예결위원 "이 예산을 이월하지 않고 전부 불용처리 되 었다는 것은 사업이 취소되었다고 봐도 되는 건지?" 현장씽크-허만영/경제통상실장 "사격장 이전이라는 부분이 국방부하고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257억 원 전액을 불용처리함으로써 사업은 결국 안 하는 걸로 되었습니다." 운수업계 유류 보조금 잔액 발생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씽크-천기옥/울산시의회 예결위원 "7억 8천만 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네요. 운수업계별 집행내역과 집행잔액이 발생한 사유가 무엇인지?" 현장씽크-송병기/울산시 교통건설국장 "네 7억 8천1백만 원이 남은 사유는 버스가 경유에서 CNG 버스 로 대체가 되고요. 또 택시가 전체적으로 주행거리 감소에 따라서 택시 유류비 쪽에서 많은 절감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13개에 달하는 각종 기금 운용 문제와 예비비 지출 문제, 납세태만자 등 미납된 세금 징수 대책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첫 예결 심사에 참석한 울산시 공무원들은 의원들의 질문이 예상 밖이라는 반응입니다. 현장씽크-울산시 관계자 "의원님들이 워낙 열심히 공부하시니깐... 기자 :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아요? 네,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제6대 시의회부터 상설화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ST-이현동기자 시간과 여력이 부족해 부활위원회라고 불리기도 했던 예결특위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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