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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한국형 스티브 잡스 양성(R)
송고시간2014/08/28 15:55
ANC> UNIST가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신입생 모집에 창업인재전형을 신설했습니다.

IT나 생명, 과학분야에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서 창업 전문가로
양성하고, 이를 확대해 울산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유니스트 내 창업보육센터.

학생들이 토론과 회의,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프로젝트M'이란 창업동아리로, 지난 2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을 개발해 왔습니다.

사업자 등록까지 마친 이 동아리는
조만간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창업보육센터 내에는 '프로젝트 M' 같은 창업동아리 6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송동환 UNIST 기계공학부 4년/기술공학을 바탕으로 저희가 배운
기술을 활용해서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서 사업화되고 더욱 가치 있는 일을 창출할 수 있다면 의미 있
는 일이 될 것 같고, 그 안에서 또한 (친구들과) 뭉쳐서 일을 하면서 흥
미도 생기고...

이처럼 대학생들 사이에서 창업 붐이 일면서 유니스트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창업인재전형을
신설하고, 15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도전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한국형 스티브 잡스 양성에
나선 것입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국내 글로벌 전문경영인과
해외 창업 전문 지원단 등 최고 수준의 창업 멘토를 지원 받게 됩니다.

또 조지아 공과대학과 캘리포니아 얼바인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생들과 공동 창업 프로그램 수업을
받게 되고, 실리콘밸리와 독일 등 해외 창업 연수 혜택도 받습니다.

INT>권혁무 UNIST 입학처장/UNIST 학생들이 여기에서 배우고 자신들
이 새로 발견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을 해서 새로운 창조경제를 이끌
어서 세계 수준에서 한국을 먹여 살리는 그런 모델을 추진하고자 합니
다.

UNIST는 창업인재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울산의 주력산업 또는 차세대 산업들과 융합시켜
울산의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U>유니스트의 창업인재전형이 울산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초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