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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스포츠제전 개막***비가 악재(R)
송고시간2014/08/19 10:54
ANC)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진하해수욕장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제전에 모두 5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상악화로 첫날 행사가 취소되는 등 날씨가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주군과 해양스포츠 관련 경기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해양스포츠 제전은 매년 바다가 있는 전국의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며,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레저의 저변 확대와 연관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도시 울주 실현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INT)신장열 울주군수"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진하해수욕장에서 펼쳐
지고 있습니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을 계기로 해서 진하해수욕장 일
대가 해양스포츠 메카가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진하해수욕장에서는 핀수영과 카누,
트라이애슬론, 요트 등 정식종목 4종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번외종목 3종이 치러집니다.

관람객들을 위해 해수풀을 비롯해 수상징검다리, 물대포 등의
시설과 함께 바나나보트, 고무보트 등 체험장도 운영됩니다.
해양문화행사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제전 기간 열리며,
공군 특수비행단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하 하늘을 수놓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로 모래 침식과 해안 쓰레기로 몸살을 앓더니
이번에는 인근 깻묵천이 무너져 내리면서 행사장 주무대인
바다가 흙탕물로 변해 버렸습니다.
S/U)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흘러내린 토사로 행사장 해역이 넓게
황토 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첫날 치르기로 했던 요트경기도 비로 연기됐습니다.
체험경기종목도 일부 축소됐습니다.

국비 7억원 등 모두 15억원이 투입된 한국해양스포츠제전,
5천여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5만여명이 모일 것이라는 기대는
궂은 날씨로 성사가 힘겨워 보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