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와 연비 보상 등의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의 우려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환율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3% 급감했으며, 하반기에도 환율이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여기에 싼타페 연비 논란으로 56억 원의 보상금 지급도 앞두고 있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겹칠 경우 곧바로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신형 제네시스 등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업계는 판매량도 당초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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