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예정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시립미술관 건립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예정부지에 수십점의 자기와 기와조각 등 조선시대 객사의 일부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발견돼 문화재청에 전문가 검토회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검토회의는 문화재청이 전문가와 함께 중요 유적지의 가치 정도와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이 회의에서 정하는 발굴 조사 범위에 따라 오는 2017년 말 준공예정인 시립미술관 건립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울발연 문화재센터는 미술관 부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이번 주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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