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아침 남구 삼산동 버스정류장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23살 장 모씨에게 정신감정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남부경찰서는 범행 수법이 잔혹한데다 범행 이유에 대한 진술이 일정하지 않아 정신감정을 신청했으며, 울산지법은 이를 받아들여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1개월 동안 감정을 받도록 했습니다. 장 씨는 경찰조사에서 부모의 별거와 아버지의 투병, 무직 상태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참혹한 살인범죄의 동기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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