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울산만 없는 원전 전담과(R)
송고시간2014/07/29 14:35
ANC) 원자력발전소 인접 시*군마다 원전관련 전담부서가
설치됐거나 추진 중인데 반해 원전에 둘러싸인 울산은 원전 전담부서
가 없어 원전사고 무방비 상태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원전과 인접한 지자체들이 원전관련 전담부서 운영에
적극적인데 반해 울산만 안일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에 올해 초 원자력안전실이 신설됐습니다.
서기관급인 4급 실장과 2개 계에 직원 8명의 조직을 갖췄습니다.
경주시청에도 올해 5개계에 14명의 조직을 갖춘 원전사업지원과가
신설됐습니다.
고리원전이 있는 기장군도 원전전담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고리와 월성 등 원전으로 둘러싸인 울산만 사정이 다릅니다.

(cg in) 부산 기장군과 서생면 일원에 모두 10기의 원전이,
경북 월성에 6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거나 신설 중입니다.
울산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30km안에 자그마치 16기의 원전이
있습니다.(cg out)
그 중심에 석유화학공단이 있어 유독물 취급업체만 470여곳에
이릅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울산시는 전담부서도 없으며
고작 울주군에 원전지원계와 원전방재계가 있을 뿐입니다.

INT) 울주군 관계자 "울주군도 내년에 원전 신고리 3호기가 가동계획
에 있습니다. 앞으로 원전관리나 안전을 위해서는 원전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원전문제를 총괄 지휘해야 할 부서는 전혀 없고
안전총괄과와 산업정책과 산업진흥과 등 3개과가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원전 업무를 분담해 처리하고 있어
책임한계도 모호해 이웃한 지자체와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S/U) 원전안전문제와 주민지원을 위한 울산지역 지자체의 행정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