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7/27) 울산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살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상대로 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여대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지난 27일 오전 6시쯤. 남구 삼산동 한 도로변 버스승강장에서 10대 여대생 A씨가 23살 장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S/U>이곳 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대생은 흉기를 든 남성에 의해 참변을 당했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장 씨는 범행을 목격하고 쫓아온 40대 남성을 피해 달아나다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격투 끝에 붙잡혔습니다. INT>범인잡은 시민/차에서 내리면서 소리를 질렀어요. 그만하라고, 그 러니까 범인이 저를 보더니 도망을 갔어요. 직원들에게 119, 112에 빨 리 신고하라 해놓고 저는 범인을 잡으려고 따라갔어요. 장 씨는 전날 밤 별거 중인 아버지와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나와 우발적으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이른바 묻지마 살인사건입니다. 경찰은 장 씨가 무직에다 부모님의 별거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c>정우일 울산대 경찰학 교수/대상자가 왜 여자였을까? 하는 측면 에서 주목해보면 단순히 가정관계 뿐만 아니라 친구나 사회관계에 있 어서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 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본인이 퇴짜 맞았을 수도 있고... 그러나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우발적인 살인사건이 울산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INT>여대생 "김홍일 사건도 그렇고 요즘 울산에서 여자를 대상으로 한 살인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여자들이 길거리에 늦은 시간에 돌 아 다니는 것이 많이 제한되고 무서워요. 경찰은 장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별방범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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