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주민들이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립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울주군에 따르면 구량리의 아스콘 제조업체가 공장을 추가로 지 어 건설·사업장 폐기물을 파쇄해 고체연료로 만들어 판매하려하자 주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울주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울산시민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대곡댐과 사연댐에 서 불과 2㎞ 떨어진 청정지역에 공장을 지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오는 30일 주민설명회에 이어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장 건립 여부 를 최종 심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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