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가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을 놓고 충돌이 예상됩니다. 지난 3일 임금교섭을 시작한 현대차 노조는 임금 기본급 대비 8.16%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전년도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비롯해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현대중공업 노사도 임금을 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호봉승급분 5만원 인상 요구안 외에 그룹 3사 노조 공동요구안으로 '통상임금 확대 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노사는 대법원이 내린 통상임금 판례와 관련해 주장이 맞서고 있어 상호 충돌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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