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는 심야시간대 공사현장 등에서 고가의 구리전선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51살 김모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저가에 매입한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2시 10분쯤 울주군의 한 공사현장에 침입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시가 천만원 상당의 광케이블 300m를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33차례에 걸쳐 8천300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2011년 3월 같은 범죄로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뒤 일정한 수입이 없게 되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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