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주군은 지난 4월 4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가 주민 건강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울주군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4월 8일부터 이틀간
에쓰오일 울산공장 인근 2개 지역 주민 76명의 소변을 채취해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학물질 5가지 등 모두 11개 항목을 조사한 결
과
각 항목 수치가 대부분 기준 이하로 주민들의 인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 4일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저장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믹서기 축이 이탈해
14만 배럴 이상의 기름이 누출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