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심야시간에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32살 박 모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0시 23분쯤 중구의 한 주택가 옥탑방에 들어가 23살 A여성의 입을 막고 폭력을 휘두른 뒤 지갑과 휴대폰을 훔쳤으며, 다음날 새벽 3시50분에도 남구의 원룸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40대 여성을 뒤 따라가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 혼자 있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헬멧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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