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방송국 PD를 사칭해 연예기획사에 투자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수 천만원을 가로챈 38살 김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피해자 이 모씨에게 방송국 PD라고 사칭하고 접근해 친분이 있는 연예기획사 사장에게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8차례에 걸쳐 2천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울산에서 각종 행사진행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범행을 계획했으며,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피해자를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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