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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전투표 호응... 여야 촉각(R)
송고시간2014/05/31 19:57
ANC) 전국 단위로 올해 처음 시행된 사전투표제도가 신분 확인이
번거롭지 않고 주소지에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투표율도 예년의 부재자 투표율을 크게 넘어서고 있어
여야 정치권은 사전투표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6.4지방선거 사전투표제도에 대한 투표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한 제도지만 번거로운
사전 신고 절차도 없고, 주소와 상관없이 투표를 할 수 있어
일반 유권자들도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INT) 고성기 중구 학성동 "사전투표를 해 보니까 편안하고 좋습니다."
INT) 김만수 중구 남외동 "사전투표라고 이번에 처음 실시한 것이잖아
요.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INT) 이병찬 남구 달동 "미국 캔터키주에 있다가 (유학중) 귀국해서 처
음으로 투표를 하는데,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다한것이라 생각하니 기
분이 좋습니다."

투표절차도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을 통해 인적사항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즉시 7장의 투표용지가 출력돼 기표를 하면 됩니다.
투표용지에는 무효표 방지를 위해 사퇴후보자란에 ‘사퇴’라는
글자도 명시돼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최상열 울산시선거관리위원장 " 지방선거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
되는 주민대표로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나와 우리지방을 위해 반드
시 투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야 후보들도 지지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사전투표에 더 사활을 거는 분위깁니다.

통합진보당 김진석, 김종훈 후보도 주소지에서 사전투표를 가졌고,
노동당 소속 후보들은 투표독려를 위해 주소지와 관련 없이
한꺼번에 사전투표에 참가했습니다.

INT)이갑용 노동당 시장 후보 "시민들에게 자기 주소지가 아닌 사람들
도 투표를 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 가서도 할수 있다, 이것을 알리기
위해서..."

공식선거일인 6월 4일이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날이고,
세월호 여파 등으로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사전투표제가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U)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제가 지방선거 흐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