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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부족 천상, 주민불편에도 공약은 '無'(R)
송고시간2014/05/28 20:30
ANC) 울주군 천상지역이 신흥 주거지역으로 성장하면서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났지만 주민들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도시계획 당시
수준에 불과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해결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도
이를 해결하겠다는 선거공약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의 한 버스정류소. 초여름 날씨에도
시내로 나가려는 시민들이 장시간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다 보니 정류소 앞은 항상 여러대의
택시가 대기하면서 마치 택시 승강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인구유입이 늘어나면서 당초 계획보다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지역 내 버스노선은 여전한 탓입니다.

결국 천상지역 아파트연합회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서명 등을
준비중이지만,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주군수 후보들의 공약에선
버스노선 증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봉재/천상지역 아파트연합회 회장 "거의 한 30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또 아무차나 타고 나가서 환승을 해서 이용해야 하는 그런
불편들도 아주 큽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이 이렇게 열악하다보니까 개
인 승용차 구입이 늘어나서 이면도로까지 주차장으로 변하는 (문제점
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문제는 군수의 권한이 아니라는게 이유였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두 후보 모두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뒤늦게 밝혔습니다.

INT)신장열/새누리당 "인구가 늘다보니까 아마 대중교통 수단이 불편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천상지구에 대중교통이 불편한
부분은 울산광역시와 협의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이렇게 되도록 하겠
습니다.
INT)서진기/무소속 "천상에서 장금을 통해서 무거동으로 연결되는 도
로를 개설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또 그 도로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시와 협조를 하겠습니다."

선거 때마다 각종 공약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

S/U)하지만 정작 지역민들의 불편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