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복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던 울산 태화강 유람용 뗏목의 운항 재개 계획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남구청은 지난해 11월 1.5m 수심의 강가에서 뒤집혀 탑승객 20여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태화강 땟목에 대해 안전시설과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올봄에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운항 재개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사고를 낸 기간제근로자 뱃사공 2명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죄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2012년 4월 처음 운항한 뗏목은 지난해에는 주말과 휴일에 하루 평균 천4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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