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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재검토 여론 확산(R)
송고시간2014/05/08 10:14
ANC>문수축구경기장의 관중석 일부를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하
는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산시체육회 내부에서도 월드컵을 유치한 상징성 있는 축구장을
막대한 예산까지 들여 리모델링하는 것에 반대하는 여론이 다시 일
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시가 문수축구경기장의 적자 해소를 위해
관중석을 줄이고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계획이 확정되자
체육계 관계자들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시 체육회 대부분의 임원들은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도
8천여 관람석을 줄여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할 경우,
하자 발생과 관리상의 문제점이 우려된다며 기본설계 계획부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울산시체육회 임원 관계자 "00:35//여러가지 문제점을 많이 지
적했어요. 리모델링 관계가 기본적으로 잘못돼서 누수 현상도 우려되
고, 처음부터 재검토를 해야한다."

이와 함께 15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
할 경우 숙박료와 전지훈련 유치 등의 수익으로는 건립비만 회수하는
데 무려 30년이 걸립니다.

또한 시민 성금으로 관람석을 만들었고 월드컵을 유치한 축구장이라
는 상징성이 훼손된다는 지적도 리모델링 반대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
습니다.

따라서 숙박시설이 꼭 필요하다면 인근 녹지에 지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문수경기장 리모델링 계획안은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울산시는 6.4 지방선거 이후에
경기장 리모델링 추진 방향을 최종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울산시 관계자 "새로 시장님이 오시면 저희들이 추진상황 보고
를 드리고 방침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체육회는 문수축구경기장 리모델링 전면 재검토 의견을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울산시장 후보들에게 전달해
반영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S/U>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수축구경기장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여론
이 확산되고 있어 차기 시장이 원점에서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