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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어선 사고 무방비(R)
송고시간2014/05/07 10:43
ANC> 울산지역 해상 선박사고의 대부분은 소형 어선들에서 발생하
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소형어선들을 위한 안전대책이 부실해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고 보험 가입률도 11.8%에 불과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cg in)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해상 선박사고는 모두 65건으로, 기관고장이 23건, 충돌이 13건,
좌초와 침수가 12건, 화재가 4건 등이었습니다.

이중 어선이 28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레저선박(18척)과 화물선(9척)이 뒤를 이었습니다. out)

어선과 레저선박의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는
관제해상센터 업무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소형어선과 레저선박 자체가 관제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C> 항만관계자
"어항이 관제구역 안에 들어가 있는데가 많이 있습니다.
(어선) 모두 다는 관제센터 대상 자체도 안되고, (어민들) 스스로
자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전운행도 하고 (하는 수 밖에는...)"

따라서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 사이를 지나다니는 소형어선은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5톤 미만의 소형어선들 대부분은 무전기 교신이 불가능해
위급 상황시에는 대처도 어렵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보상처리도 문제입니다.

어선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선원 보험은
5톤 이상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5톤 미만 어선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가입률 자체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cg in) 실제로 2월말 현재 울산의 어선원 보험 가입대상은 858척.
이중 5톤 이상 어선 116척 중 109척이 어선원 보험에 가입돼 있어
가입률이 93.9%에 달하는 반면, 5톤 미만 어선은 전체 742척의
11.8%인 88척만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out)

s/u> 해난사고에 무방비인 소형 어선들을 위해
선박 안전대책의 대대적인 정비가 시급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