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울주군의 모 장애인 작업장 내 성추행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명의 여성 근로자가 성추행 당한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 모두 지적장애인으로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에 남성 지적장애인 2명과 지체장애인 3명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설관리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와 보호자를 회유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장애인과 시민단체는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장애인작업장 성추행 사건을 의혹 없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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