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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R)
송고시간2014/04/04 21:01
ANC>울산의 두번째 공립특수학교인 울산행복학교가 오늘(4/4)
언양에서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부권지역 장애 학생들의 교육여건 뿐만 아니라
울산의 특수교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잡니다.

R>장애 학생들이 종이에 스테이플러를 찍습니다.

스테이플러를 살펴보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손과 눈의 감각을 높입니다.

또 다른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볼펜을 분해하고 조립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취업하기 위해
포장과 조립 수업을 받는 것입니다.

S/U>발달장애와 정신지체 장애학생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공립특수학교인 울산행복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일반 특수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공예와 도예, 제빵 등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이 전체 교육과정의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

울산행복학교는 울산혜인학교에 이어
지역 두번째 공립 특수학굡니다.

울산에는 공립인 혜인학교와 사립인 태연, 메아리학교가 있지만
중구와 북구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서부권 장애학생들은
특수교육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등 불편과 민원이 많았지만
행복학교가 개교하면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됐습니다.

INT>김진기/울산행복학교 교사/외곽지역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는
데 언양 쪽에 학교가 하나 생기면서 특수학급에서도 과밀학급이 많이
해소가 됐고,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다녀서 부모님들도 더 안심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와 정신지체 장애학생의 치료를 위한
감각통합실과 작업치료실, 물리치료실, 심리 안정실 등
최신시설을 갖춘 행복학교는 지난 2천12년 말에 착공해
지난 2월 말 준공됐습니다.

현재 124명의 학생이 초*중등 교육과정과
취업을 위한 전공과 과정에서
44명의 교사들로부터 교육 받고 있으며
최대 250명까지 교육이 가능합니다.

INT>이병탁/울산행복학교장/학생들을 섬기고 교사에게는 책임감과
자율, 학부모님들에게는 신뢰를 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저희
들의 꿈입니다.

서부권 지역에도 특수학교가 생기면서 울산의 특수교육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JCN 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