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환경단체가 멸종과 희귀식물에 대한 책을 발간하면서 울산생명의 숲이 펴낸 책자를 표절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울산 환경단체들은 녹색도시 부산21추진협의회가 지난달 '부산의 멸종위기*희귀식물' 책자를 발간하면서 사진을 제외한 서론과 목차, 본문, 참고 문헌을 지난 2천5년 울산생명의 숲이 발간한 '울산의 멸종위기*희귀식물'을 표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녹색도시 부산21추진협의회는 "울산의 발간 저자에게 사과하고, 관공서에 배부된 책자 500권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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