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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8조원 투자 본격( R )
송고시간2014/02/18 18:46
ANC> 에쓰오일이 한국석유공사의 석유비축기지 부지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에쓰오일은
8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본격 추진하게 됐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에쓰오일이 한국석유공사의 울산 석유비축기지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석유비축기지 매각 입찰에는 에쓰오일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낙찰가는 석유공사가 제시한 최저 입찰가인 5천 190억 원입니다.

석유공사는 용지 매각에 따른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입찰로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낙찰 후 3년 이내 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항을 붙여 에쓰오일을 염두해 둔 입찰로 보여집니다.

에스오일은 공장증설 부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8조 원을 투자해 고도화 설비와 파라자일렌 공장을
건설해 석유화학 소재산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울산발전연구원은 올해부터 1차로 이뤄지는 3조 원 가량의
투자를 통해, 울산의 생산유발액은 1조 6천억 원에 달할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int) 정승 박사 (울산발전연구원)
" 8조 원이라고 하면 전국적으로 퍼지는 효과도 있겠지만
울산 내 자체적으로 보면 대략 5~6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고,
울산 내 총생산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해당 부지의 원유 탱크시설 등을 오는 10월까지 철거
하고 해당 부지에 공장시설이 들어설수 있도록
울산시의 온산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원유 저장탱크를 묻은 부지 위에 정유공장을 짓는 것 자체가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는데다 강도높은 환경영향평가와
안전성 평가를 거쳐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s/u> 대기업 특혜 시비에도 불구하고, 일단 단일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투자가 울산에서 이뤄지게 된 것에 대해
지역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