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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열 법원장, "국민 고통 치유하는 재판 필요"
송고시간2014/02/13 20:26
신임 최상열 울산지방법원장은 (오늘) 취임식에서
"법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하며 국민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재판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법원장은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법관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상 스스로의 몸가짐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좋은 재판은 국민의 애환과 고통을 치유하고 어루만져 줄 수
있어야 하고, 법정은 법관의 법적 소양과 삶의 지혜와 향기를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며 법관들에게
좋은 재판을 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염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