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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결산- 정치편] 울산 정치 중앙무대 부상(R)
송고시간2013/12/24 18:01
ANC) 올한해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 정치편입니다.
올한해는 울산정치가 중앙정치에서의 부상이 돋보였던 한햅니다.
여기에 통진당의 정당해산 논란과 내년 지방선거 채비로 연말
정치권의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총선과 대선을 치르고 선거없는 해를 맞은 지역정가는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뒀습니다.

새누리당 6명의 국회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로 불편한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며 움직였고,
의원들의 관록이 붙으면서 중앙 정가에서의 위상도 크게 달라졌습니
다.
특히 김기현의원이 새누리당 당내 3역인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정치무대 변방이었던 울산이 중앙정가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 직후 울산대선공약추진단을 구성해 대선공약
챙기기에 앞장섰습니다. 그 결과 동북아오일허브의 첫 기공식이
지난 11월 열렸고, 북부경찰서 신설과 울산가정법원 유치도
이뤄냈습니다.
진통을 겪어왔던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가변형 투명물막이댐
이라는 해법을 도출해내는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시의회는 대내외 활동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울산시의회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의정홍보관이 문을
열었고, 시의회 업무추진비가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의회의 활동 상황 등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시행에 들어가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도
주력했습니다.

제5대의원 출범 이후 의원발의와 서면질의, 자유발언 등이
4백여건을 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 의욕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관행처럼 여당의 집행부 감싸기에
급급했고, 기초의원들은 의정비를 동결했는데도 울산시의회만
5%의 의정비를 인상하는 등 제몫 챙기기로 빈축을 샀습니다.

울산의 제1야당인 통합진보당의 진통은 컸습니다.
이석기 사태로 불거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과 정당활동정지 가처분
사건으로 삭발투쟁이 이어졌고,
틈새를 노린 민주당과 정의당은 당 조직강화에 주력했습니다.

연말을 맞은 지역 정가.
S/U) 기초선거 정당공천체 폐지 여부를 비롯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본격화 되는 등 어수선한 한해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